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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600W 파워의 선택. 성린 샤칸 에코부스트 +82

안녕하세요. 가성비 좋은 600W급 파워들이 많이 출시가 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 가고 있습니다.  600W 파워 검색 시 3만원대의 가격대를 보여주는 제품이 있어 관심을 갖던 중 운좋게 체험기회를 얻게 되어 정보공유를 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성린 샤칸 ECOBOOST 600W +82라는 제품인데요 타사에 비해 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임에도 선뜻 구매를 해도 될지?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익숙한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선택의 기로에 설 수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들어가며

 

성린은 2017년 9월에 대전에 본사를 설립했고 블록체인 등의 소프트웨어와 파워, 케이스의 하드웨어 사업부로 나뉘어져 있네요. 설립된지 1년 반 정도 되었으며 브랜드 샤칸은 샤크(SHARK)와 칸(KHAN)의 합성어입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다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가 직접 튜닝을 하며 진행한 제품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SPEC

 

 

SPEC은 아래와 같습니다. ATX규격에 600W 출력, 4가지의 보호 회로를 장착하고 있으며 +12V레일은 싱글레일로 되어 있습니다.

 

 

 

 

-  80PLUS

 

 

우선 성린 샤칸 600W +82 에코부스트는 80PLUS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입니다. 80PLUS는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인증으로  효율은 공급되는 에너지 대비 유용한 형태로 변환되는 에너지 비율입니다. 이러한 효율의 등급은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 ECOS에 따라 브론즈부터 티타늄까지 나뉘게 되고 고효율일수록 좋은 제품이겠지만 가격의 상승이 동반되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력사용 구간에 따라 낮은 등급의 제품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80PLUS 인증을 받지 않았으니 사면 안 되는 제품인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80PLUS라는 구매에 참고할 수 있는 일부 사항일 뿐, 오히려 80PLUS 인증을 악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지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뻥파워 사태로 기업의 홍보스펙을 믿지 않는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루트로 제품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80PLUS만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내의 퀘이사존이나 쿨엔조이, 플레이웨어즈 같은 전문사이트의 전문 리뷰와 벤치마크를 참조하여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쪽이 더 낫다고 판단이 되네요. 

 

오히려 인증에 필요한 비용이 제품에 녹아져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성린 샤칸은 다양한 사이트를 통하여 효율 부분이 검증되었고 A/S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80PLUS 미인증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싱글레일, 멀티레일

 

전원을 공급해 주는 방식에 따른 차이로 장단점이 있으나 고전력의 VGA카드 사용에는 싱글레일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포장 및 구성품

 

 

저는 박스 포장 상태에 대해서는 잘 적지 않는 편인데 성린 파워는 뾱뾱이가 무지막지하게 감싸져 있어서 순간 감동을 받았습니다. 방바닥에 굴리면 굴러갈 정도로 빵빵하게 포장이 되어 배송되었습니다. 제품 보호를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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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으로는 메뉴얼과 케이블 타이, 전원선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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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무광의 도장처리로 벌집 모양의 통풍구로 되어 있는 형태로 메인보드 전원선은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파워가 채택하고 있는 공통적인 사항으로 다른 부분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120mm의 슬리브 베어링 저소음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전원 인가 후 소리를 들어보면 무척이나 조용합니다. 본체에 1개 팬을 달고 있던 시절에 파워의 팬소리가 소음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지금은 저소음이 당연시되고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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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총 5가닥으로 나와 있는데요 저는 SATA와 IDE 케이블의 갯수와 묶여있는 종류가 어떻게 되는지 늘 관심이 많습니다. ^^; 성린 샤칸 600W의 SATA와 IDE는 IDE 2개 + SATA 1개 묶음, IDE 1개 + SATA 3개 묶음의 두 가지 레일로 되어 있습니다.

 

 

 

 

CPU 전원은 4+4 타입이고 PCI-E는 6+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조립

 

 

 

기존 사용하던 파워는 타사의 500W급 파워로 세월의 흐름을 견디지 못해 큰 소음과 불안한 작동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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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를 교체하는 일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은데 근래의 파워는 케이블 정리도 쉬워 초보 조립자도 간단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SSD와 전면의 팬, SATA HDD를 가지고 있는 제 PC에는 이 케이블 레일로 조립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케이블은 봉인~

 

 

 

 

 

블랙에 주황색 띠가 인상적이네요.

 

 

 

​다양한 장비가 있어 입출력 전압 변화를 테스트 해보면 좋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것으로만 할 수 있기에 간략하게 ADIA64로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프에서 떨림정도가 낮아 안정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 장비를 통한 테스트 결과는 대형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으므로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5-8400과 GTX960의 시스템에 물려 약 10일간 게임과 사진/영상 편집 작업을 하였지만 당연히! 다운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파워 단일로 했을 시 35dB 정도, PC전체로 들었을 땐 47dB 정도로 성린 샤칸의 팬소리는 본체 팬소음에 묻히는 정도입니다. 본체팬이 돌아가지 않으면 전원이 켜졌나 싶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 마치며

 

치열한 파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성린의 샤칸 600W +82 에코부스트는 동일급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낮은 부분은 액티브 PFC라가 미적용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지고요 액티브 PFC를 택할 것이냐 그렇지 않을 것이냐의 차이인데 늘 그렇듯 고민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계속 고민하다 보면 마치 I5-8400을 사야지 했다가 어느 순간 I7-9700K를 살펴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 듯 사양에 대한 결정은 결론내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600W급 파워가 이 정도 효율에 가격이라면 상당히 잘 나온 편이고 적당한 선에서 사용을 하려는 목적에는 잘 맞는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긴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능과 가격적인 부분을 본다면 충분히 선택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굳이 필테를 하기 때문은 아니며 제가 원하는 가격대와 성능에 부합되기 때문에 추후 다른 조립 사례가 있다면 저는 샤칸 제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성린에서 판매되고 있는 샤칸  500W, 600W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군 출시로 보급형 파워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권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체험기는 SHARKHAN(샤칸)과 퀘이사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지원 받았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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