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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무선으로 즐기는 게이밍 환경 다얼유 EM901 무선마우스

 

다얼유는 중국의 게이밍기어 브랜드이며 한국 총판 포트리스를 통하여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EK820이라는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로 저는 처음 접했던 것 같은데 2년 사이에 다양하고 좋은 기기들을 많이 출시하였네요.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텐키패드 등 블루색상이 느껴지는 여러 기기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선마우스 못지 않은 강력한 기능을 가진  무선마우스 EM901을 가지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무선마우스의 단점을 인식되던 낮은 센서 성능과 배터리를 주기적 교체 부분을 보완하고 RGB LED 기능까지 추가하여 나온 다얼유EM901은 2019년 6월초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어쩌면 앞으로의 무선마우스가 가야할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나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하루에 2~3시간씩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다른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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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901은 PAW3335 게임에 최적화된 무선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PAW3335에 대한 자료가 많질 않아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찾아보니 유선의 3389 혹은 3360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무선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950mAh로 다른 마우스들(max 750mAh)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친환경 종이 박스로 된 포장에는 DAREU란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커뮤니티 뉴스란이나 다른 사용기에서 많이 보던 터라 눈에 익숙해져 있네요. 처음 보았을 때 다레? 뭐 이렇게 되는 브랜드인가 생각했었던 게 생각나네요.

 

 

 

스마트폰 패키지처럼 내부구조는 마우스 크기에 딱 맞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보통 여기서 마우스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트레이나 비닐 포장이 나올 법도 한데 종이재질로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최대한 간소화 한 것이라는 게 포트리스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박스형으로 제작하는 것도 괜찮단 생각이드네요.

 

 

 

전용 파우치가 제공된다는 점은 마우스의 품격을 높히는데 도움이 되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EM901만 담겨져 있었다면 약간은 실망스러웠을 것 같기도 합니다.

 

 

 

 

 

​EM901은 유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겸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C타입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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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블랙 색상만 출시된 상태이며 (다른 색상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좌우 대칭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RGB LED 발광면은 하단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전원 버튼과 LED ON/OFF 버튼이 달려져 있고요 5개의 피트가 5방향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센서 부분이 센터에서 한 쪽으로 약간 치우쳐져 있습니다. 내부 구조 설계로 인해 이러한 위치가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앞쪽면에는 충전/유선을 위한 C타입 연결부가 있습니다. 

 

 

 

마우스휠 뒤에 있는 버튼은 DPI 조절 버튼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스위칭 방식입니다.

 

 

 

 

옆면부에는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삼각형으로 된 문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끄러움에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돌토돌한 느낌이 들며  러버그립이 있었으면 더 나았을 것도 같습니다. 

 

 

 

왼쪽면에는 앞뒤 버튼이 달려져 있는데 얇게 생겨서 면이 아닌 선으로 버튼을 누른다는 느낌입니다. 

 

 

 

리시버를 PC에 꽂으면 자동으로 장치 드라이버가 설치되며 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술이 발전되어 그런지 요즘 무선마우스는 굉장히 빨리 연결이 되네요.

 

 

 

 

다얼유 EM901은 무선마우스 중 LED가 나오는 최초의 마우스입니다. 배터리 문제로 무선에는 LED를 넣지 않지만 과감하게 시도를 했다는 점은 EM901만의 큰 장점입니다. LED 효과가 실행되는 것도다른 마우스와 비교하여 확연한 차이죠.

 

 

 

 

다얼유 로고는 이중사출로 되어 빛이 투과되는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레이저 마킹으로 변경을 한다고 합니다. 로고 부분으로 초기 제품인지 아닌지 판가름을 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비프렌드 유선마우스와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얼유 EM901의 전체길이가 살짝 길게 보이네요. 높이는 거의 비슷하여 저처럼 손이 작은 사람에게도 잘 맞을 크기입니다. 

 

 

 

하단부가 들어가 있지 않기에  핑거그립으로 잡기엔 손가락에 힘이 조금 들어간 형상입니다. 팜그립, 클로그립까지는 괜찮지만 핑거그립은 다소 어렵다고 보여지네요. 팜그립으로 잡기에는 가장 좋은 외형입니다.

 

 

 

 

LED는 숨쉬기 모드 고정모드 네온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물결처럼 흐르는 기본 모드인 네온 모드가 가장 보기 좋았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DPI 조절 버튼은 앞으로 뒤로 딸깍이며 조절을 하는 방식입니다. 버튼이 한 개라면 한 쪽 방향으로만 DPI조절이 되겠지만 이렇게 딸깍이는 형식은 상하수치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얼유 EM901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유무선 연결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때문에 앞부분에 커넥터가 달려져 있고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유선이면 유선 무선이면 무선만 사용을 해봤는데 여분의 배터리를 챙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더군요.

 

 

 

마그네틱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을 하는 모습입니다. 젠더를 마우스에 꽂아놓고 충전이 필요하거나 유선으로 동작을 하려할 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마그네틱 케이블은 다얼유 스토어에서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케이블 하나로  여러개의 젠더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은 케이블입니다. 무선마우스와 마그네틱 케이블의 조합은 ㅎ녀존 최고의 편의성이라고 생각되네요.

 

 

 

LOD는 고성능 센서답게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보기 좋은 UI를 가지고 있으며 배터리 상태도 그림으로 표현해 주고 있어 한 눈에 알아보기가 쉽습니다. DPI 변경에 따른 색상 변화와 LED 밝기, 속도 등 시각적 효과를 높여 접근성을 향상시켰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DPI 설정에서 막대높이가 숫자와는 다르게 표시가 되는 버그가 있네요.

 

 

 

 

함께 동봉된 파우치는 밖에 들고 나가거나 노트북용으로 사용할 때 큰 도움을 줍니다. 가방 속에 그냥 넣을 때 가장 큰 걱정은 스크래치이거든요. 리시버도 같이 수납을 할 수 있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됩니다.

 

 

 

EM901 클릭 및 움직임 영상입니다. 어떤 소리로 들리는지만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마치며

 

화려한 RGB LED를 가진 기능에 유선의 장점들을 그대로 가지고 무선으로 동작한다는 점은 굉장히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선마우스로 게임을 한다는 관점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을 하나 EM901 같은 마우스를 통해 조금씩 유선과 무선의 차이가 없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점과 단점들을 정리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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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외관 : 무선에서의 RGB LED 구현, 부드러운 피팅, RGB LED ON/OFF 버튼

 - 성능 : 성능좋은 PAW 3335 센서의 상용화, 고용량의배터리 탑재(그럼에도 무겁지 않은 무게), C타입 단자를 이용한 충전과 유선 사용

 - 기타 : 직관성 좋은 소프트웨어 설정, 파우치 제공, 마그네틱  케이블의 호환성을 통한 편리한 사용

 

 

# 단점 및 보완할 점

 

 -  외관 : 앞뒤 버튼이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센싱 위치가 약간은 중앙을 벗어나 있는데 미세한 차이를 주진 않을지 의문

 - 그립 :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저는 엄지와 약지로 마우스를 움켜잡는 그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로지텍 G102의 그립이 상당히 잘 맞고요 EM901의 경우 하단부가 조금은 더 들어갔으면 그립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외의 그립방식은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  소프트웨어의 한글화가 되었으면? 자잘한 소프트웨어 버그 수정 필요

 - 그립부에 고무나 코팅이 되어 있다면 그립감 향상에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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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과 무선의 경계선이 조금씩 없어지는 게 느껴지는 시점이라고 보여지네요. EM901 같이 좋은 성능을 그대로 구현하고 만족스러운 그립감과 센서 성능, 움직임을 가진 마우스들이 자주 나온다면 앞으로의 트랜드는 무선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다얼유 EM901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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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얼유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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