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할 때 키보드나 마우스처럼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아닌 출력 부분에 해당되는 게이밍 헤드셋은 시각적으로 캐치할 수 없는 영역을 보충하며 게이밍 환경을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는 역하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 출력은 이전의 이야기이며 요즘은 가상 7.1채널은 기본이고 여기에 진동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몰입감을 높여주는 헤드셋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출시된 헤드셋 시장에서 독특한 외관과 가격 대비 만족감을 한층 높게 느낄 수 있는 녹스의 NX 시리즈는 이미 PC방이나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NX-2S라는 헤드셋을 직접 써보고 게이밍 환경에서 그리고 일반 음악, 영화 감상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평가를 해 보려고 합니다.
NX-2S는 2017년 전작인 NX-2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NX-2의 인기가 많이 있었으며 여기에 마이크 ON/OFF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2X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NX-2의 인기상승의 비결은 러버 코팅의 하우징에 유연한 마이크 그리고 일반헤드셋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280g의 가벼운 무게입니다. 헤드셋의 경량화는 장시간 착용을 해야되는 환경에서는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라고 보여지는데요 사실 350g 이 넘어가면 한 시간만 착용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거나 통증이 유발되곤 합니다. NX-2S는 우선적으로 경량화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에 이어패드는 누가봐도 빵빵하게 보여질 정도로 쿠션감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티엔에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제공되는 SPEC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임피던스 주파수 응답범위 ...많이 어려운 단어들이 있는데 제가 보는 것은 무게와 마이크 유무, 진동, 7.1채널 지원유무 정도입니다. 크기는 헤드셋이라 선정에 있어서 큰 고려사항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NX-2X는 전작과 마찬가지고 블랙의 박스에 겉면에는 특징과 SPEC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살짝은 투명하게 해서 내부를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외관은 여느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헤어밴드가 달린 타입이고요 마이크는 왼쪽에 달려 있습니다.
마이크는 중간중간 관절부위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투명한 고무(?)안에 잘 보존되어 있고요
유닛부분은 러버 코팅이 되어 음 뭐랄까 그 세무같은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만져봐도 굉장히 부드럽고 감촉이 좋습니다.
유닛 왼쪽 부분에는 진동을 ON/OFF할 수 있는 빨간색 버튼과 볼륨 조절 장치가 있는데요 진동조절 버튼이 조금은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 사용을 하다가 보면 진동이 지겨워 OFF를 해야할 상황이 있습니다. 덜 익숙해서 그런지 볼트 부분과 감촉이 비슷하게 느껴져 혼동이 오곤 합니다.
쿠션은 굉장히 빵빵해서 귀 전체를 덮어주는 느낌이 물씬 풍겨집니다.
외관 사진 몇 장 더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PC의 USB 포트에 연결을 하면 환한 LED에 불빛이 들어오며 띠로롱 띠로롱 하며 자동으로드라이버가 설치가 되고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USB로 연결되는 이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본체의 전면부 음성 출력 단자가 잘 동작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5파이 잭으로 연결을 하려면 본체 뒤로 돌아가 힘들게 잭 연결을 해야 하거든요. USB 타입이라 연장선이나 USB허브를 통해 연결이 쉽게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NX-2에 비해 개선된 부분인 마이크 온오프는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마이크를 통해 파티원들과 대화를 하다가 불필요한 순간에는 살짝 눌러서 마이크를 오프시킬 수 있습니다. 굉장히 편리한 기능합니다.
아래는 OFF된 마이크를 ON하는 모습입니다.
LED는 6가지 색상으로 점등이 됩니다. LED 제어를 하는 기능이 헤드셋 칩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색상컨트롤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헤드셋이 유사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추후에는 LED도 요즘의 마우스처럼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NX-2S의 진동 기능이 어떨지 한 번 보았는데요 진동은 일정이상의 저음이 퍼질 때 울리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진동이 어느 수준에서 느껴지는지 스마트폰 소음측정기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손을 대고 있으면서 55dB 정도에서 저음이 빵빵 울릴 때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진동은 아무래도 저음의 강도와 큰 영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dB가 낮더라도 크게 울리는 저음이 확보가 된다면 진동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 테스트 음악은 유튜브에 있는 헤드셋 진동측정기로 통해서 하였습니다.
NX-2S는 굳이 게이밍 유저가 아니더라도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굉장히 유익합니다. 전 유튜브를 자주 보곤 하는데 혼자 있는 방에서 깜짝 놀라는 게 어떤 촬영 영상에서 옆에서 새어나오는 음성이 녹음될 때 즉, 화면에는 없는데 음성만 출력이 될 때 깜짝깜짝 놀래곤 합니다. 제 방에서 누군가가 제 귀에 대고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이것은 가상 7.1채널 효과를 통한 기능인데요 평소 사운드바로 조용하게 음악이나 영화를 보는 환경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세계입니다.
착용한 모습입니다. 헤드셋이 가볍기 때문에 무게로 인한 중량감은 크게 없으나 오히려 양쪽에서 가운데로 모아지는 힘 때문에 잘못 착용을 했을 경우 귀가 아플 수가 있습니다. 약간은 헤드셋을 뒷방향으로 하고 착용을 한다면 귀에도 통증이 없고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향 조절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티엔에스인터내셔널 홈페이지의 DOWNLOAD란에서 다운을 받을 수가 있으며 가상 7.1채널 설정부터 EQ, 음향효과, 마이크 설정이 조절 가능합니다. 3D 실행 모드는 정말 괜찮으니 꼭 ON으로 해 놓고 사용해 보세요.
# 마치며
결론 : 직접 사용해 보니 단점이라고는 딱히 집을 것이 없을 정도로 잘 나오는 헤드셋입니다. 가볍고 쿠션좋고 음질 좋고 빠질 것이 없네요. 그리고 유닛에 있는 볼륨 조절 스위치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마이크로 온오프 기능을 추가시킨 것도 굉장히 좋은 반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굳이 하나 꼽으라면 진동조절 버튼을 익숙하게 ON/OFF하기엔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가성비 좋은 게이밍헤드셋으로 추천되는 녹스 NX-2S는 기본기에 충실하며 경량화를 실현함으로써 무게감의 압박을 이겨내고 가상 7.1채널과 진동 기능으로 발전된 게이밍 환경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운드바를 주로 활용하는 저도 이런 헤드셋은 하나쯤 구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요 크게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게임을 큰 사운드로 즐기고 싶거나 음악,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면 꼭 추천드릴만한 헤드셋입니다. 감사합니다.
"쿨엔조이와 티엔에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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