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스틸의 게이밍 마우스 VOLT G10 PRO V2 마우스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TRON G10은 PC방에서의 베스트 셀러 마우스로 잡기 편안한 그립감과 가성비 좋은 가격대로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하나 아직 소장하고 있는데 모델이긴 한데 G10 초기 모델 이후로도 UV매트 무광코딩, 러버 코팅, 센서 변경 등의 개선을 거쳐 오늘의 VOLT G10 PRO V2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버전과 달라진 점은 내구성 높은 광축(OPTICAL) 스위치를 장착했다는 것인데요 G10의 그립감이 아무리 좋다 해도 더블클릭이라는 스위치 고장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에 이번 광축 스위치의 내구성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외형의 파손만 없다면 5년 후에도 계속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먼저 VOLT G10 PRO V2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Spec
- 센서 : PMW3330 (14,400 DPI, 가속 50G, 추적속도 150IPS)
- 크기 : 123 x 66 x 38
- 무게 : 90g
- 버튼 : 7개
- 출시가 : 32,900원
PMW-3330 센서는 나온지 조금 된 센서이긴 하지만 여전히 실사용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움직임이의 오차 수준도 양호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센서의 성능 부족은 크게 느끼기 어려우리라 생각이 됩니다. 얇은 철판을 구부려 신호를 전달하는 스위치는 경우에 따라 1년 이내의 짧은 기간에도 더블클릭이 발생하기도 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역시 인두기와 여분의 스위치를 항상 구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맥스틸 G10 PRO V2에 적용된 스위치는 IR센서로 적외선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물리접촉이 없기 때문에 센서 고장만 없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겉포장 박스에는 마우스 색상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인 만큼 구성품은 VOLT G10 PRO V2 본체와 사용 메뉴얼이 간단하게 들어 있습니다.
화이트 계열의 마우스를 좋아하는데 이번 G10 PRO V2의 색상은 매우 잘 표현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보리 계열의 색상이 가미되지 않은 밀크화이트의 느낌이 물씬 풍길 정도로 진한 화이트가 연상되는 외형입니다.
1.8M의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고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타이도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길이에 맞추어 선정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만큼은 순백의 컨셉을 잘 잡고 예쁘게 잘 설계되어 보입니다.
휠 클릭부는 유광, 이외 부분은 무광 화이트로 처리되어 땀자국이 쉽게 남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자칫 유광으로 설계되었더라면 G10 PRO V2의 외형이 저렴해 보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외형의 색상과 재질은 가장 선호하는 타입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좌측버튼에는 TRON이 아닌 VOLT가 각인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몸체 쪽으로 빼서 LED 발광부로 만들었었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버튼클릭부 하우징과 분리, 구분형으로 되어 있는 타입은 그립감과 클릭감을 더 좋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맥스틸의 초기 G10 모델을 소장하고 있고 수년간 사용해 본 경험상 G10은 핑거그립보다는 클로 그립이나 팜그립으로 잡았을 때 가장 잘 맞았습니다. 손가락의 중지로 우클릭을 계속 하다 보면 검지와 약지를 크게 벌려야 하는 동작이 되어 손에 무리가 느껴졌습니다. 때문에 게임을 할 때에는 중지로 우클릭을 이외의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약지 우클릭 방식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손크기에 따른 그립감의 차이이므로 개인차차에 따른 상대적인 내용입니다.
LED의 최대 밝기는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밝기 조절과 색상 지정, 속도 변화 등 모든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따라 RGB LED를 마음대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G10 PRO V2 설정 프로그램은 http://www.maxtill.co.kr/shop/main/html.php?htmid=proc/download.htm 에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데요 제품군을 먼저 선택 후 VOLT G10 PRO V2를 고르면 됩니다.
처음에 아무 것도 안 나오길래 살짝 당황했는데 이런 식으로 텍스트가 아닌 마우스 형상이나 아이콘으로 표시했더라면 조금 더 접근성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여느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LED와 DPI, 버턴들의 키할당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라 한글이 지원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마우스의 색상 정보를 캐치하지 못하는지 화이트를 연결했음에도 블랙 기본 색상으로만 디스플레이가 되네요. 색상까지 연결되어 표시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DPI는 최대 14,400까지 지원되며 변경 시 모니터에도 표시가 되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DPI 설정 시 그래프의 바를 클릭한 채로 드래그 한 상태로만 변경이 되는데 숫자입력으로 DPI 변경하는 데에 익숙하다 보니 적응이 다소 어려웠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숫자를 입력하여 변경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센서인식높이가 매우 낮게 느껴져 집에 있는 CD를 양옆에 두고 인식을 해보았더니 역시나 매우 낮은 모습입니다. 게임에서 무빙 동작 시 LOD가 높으면 그만큼 마우스를 높이 들어야 되기 때문에 손동작에 무리가 가 LOD 낮은 마우스를 선호하는 제 입장에선 꽤나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이전 G10 PRO를 쓰면서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엄지손가락 그립부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물결무늬가 있습니다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그 사이로 손때가 묻게 되어 가주 청소를 해주곤 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평면으로 처리하거나 홈을 더 크게 해서 청소를 쉽도록 만든다면 오래 사용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사용기간이 10일 정돌 짧기 때문에 이물이 끼지는 않았습니다만 장시간 사용 시 어떻게 될지는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G10 마우스를 오래 사용했던 경험이 있어 그런지 그립감과 게임에서의 사용 과정은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클릭감이 처음엔 적응이 어려운 듯 하였으나 지금은 오히려 둔탄하면서 탈칵거리는 소리가 더 마음에 들었으며 누르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가지고 있는 화이트 키보드와의 색상 배열도 꽤나 잘 어울려 화이트 컨셉의 데스크 셋업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옵티컬 스위치 장착으로 다소 둔탁한 소리가 나는 클림음이지만 기존 마우스들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스위치 산화나 변형에 의한 더블클릭 현상에 대한 개선이 기대되며 블랙 뿐만 아니라 화이트 감성을 추구하는 데스크셋업 유저들에게 화사한 분위기 연출을 가져다 줄 수 있는 VOLT G10 PRO V2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TRON 네이밍을 버리고 VOLT를 새로 가져온 만큼 앞으로의 판매와 유저들의 평가에 있어 부족한 면은 없으리라 예상도 되고요. 다만 같은 쉘로 약간의 변화를 주어 비대칭형으로도 만들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그린전산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맥스틸 #G10PRO #옵티컬스위치 #광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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