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지텍에서 출시한 GPRO LOL 컬렉션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어마어마한 퀄러티의 에디션이라 감히 제가 리뷰를 써도 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꽉찬 구성입니다. 부족할 수도 있지만 직접 사용해 보며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여러 방향에서의 조명환경에서 촬영하였기에 사진마다 화이트 밸런스나 밝기, 채도가 조금은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로지텍과 라이엇 게임즈가 함께 '21년 11월 리그오브레전드 컬렉션으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패드 총 4종의 기기들을 출시하였으며 LOL에 나오는 애니, 에코, 럭스, 쓰레쉬, 야스오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패키지의 캐릭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 명은 누굴까 몰랐는데 알고 보니 G PRO 마우스에 있었네요.
우선 구성품으로는 G PRO 키보드와 G PRO 무선마우스, G PRO X 유선헤드셋, G840 장패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 되길래 찾아보니 리그오브레전드 에디션은 현재 이마트몰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각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모두 더하면 546,900원의 가격으로 산출됩니다.
1. G PRO 기계식 키보드
■ SPEC
스위치 : GX BROWN (택타일)
키캡I : ABS
LED : RGB
기타 : 976g 무게, 탈착식 케이블
키보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일 갈축 스위치를 기반으로 블루톤의 하우징, 텐키리스, 논비키 타입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높이 조절은 0~2단계로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팜레스트를 쓴다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측면에 기포 같은 것이 있길래 봤더니 얇은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금색의 리그오브레전드 글자는 언제봐도 멋지게 보여집니다.
인디케이터는 캡스락과 스크롤락이 상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텐키리스와 달리 사용자가 앉은 각도에서도 잘 보입니다.
우측 상단에 위치한 2개의 버튼인데요 왼쪽은 키보드를 게임모드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하며 우측은 LED를 켜고 끄는 버튼입니다. 게임모드 버튼은 G HUB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옵션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망치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연결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자모양으로 된 부분은 케이블이 연결되었을 때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케이블만 연결이 되는 구조라면 움직이다가 연결부가 흔들려 무리가 가기 때문에 이런 탈착식 케이블을 가진 키보드의 단점을 잘 커버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키캡과 스위치, 스테빌라이저 부분입니다. ABS 키캡으로 한글은 레이저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이 지워질 수 있는 레이저 각인이라는 점, 유분이 있을 경우 자국이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표준배열을 따르고 있기에 다른 키캡의 장착이 가능합니다.
스위치는 로지텍 GX 브라운(택타일-갈축)을 장착하고 있으며 핫스왑이 아닌 PCB에 고정된 형태입니다. 스위치는 표기된 제조사는 카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G PRO X는 핫스왑을 지원하는 제품군으로 본 리뷰의 G PRO와 차이가 있습니다.)
스테빌은 체리식으로 철심소리는 조금 들리지만 크게 나지 않는 편입니다.
2. G PRO X 무선마우스
G PRO를 사용해 본 경험이 없는 입장에서 첫인상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선마우스로 G PRO 무선을 추천했을 때 굳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시중에는 더 저렴하고 디자인 좋은 마우스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하며 G PRO 무선을 추천하는 글을 외면하곤 하였습니다. 아는만큼 배우고 성숙한다고 왜 사람들이 그렇게 추천을 하는지 그리고 에디션 중 가장 고가의 가격인지 만져보고서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 가볍고 그립감도 너무 좋고 특히 G304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G PRO 무선은 무게중심이 너무나 잘 잡혀 있어 균형적이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해 줍니다. 특히 가운데 휠은 저소음이라 꾹꾹 누를 때마다 좋은 느낌을 선사해 줍니다.
■ SPEC
센서 : HERO
DPI : 100~25,600
크기 : 125 x 63.5 x 40 , 80g
외형 : 좌우대칭 양손잡이 지원
구성품으로는 G PRO 무선마우스와 설명서, 케이블, 무선리시버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칭형의 양손잡이 지원으로 교체하여 사용가능한 사이드 버튼도 제공됩니다.
G PRO 무선마우스의 외형에도 골드색으로 무뉘가 그려져 있는데 굉장히 고급스럽게 보여집니다.
스크롤 휠에는 따로 LED투과부가 없으며 저소음 클릭스위치를 탑재하고 있어 누를 때 조용하게 클릭이 됩니다. 휠은 구분감 있게 작동이 됩니다.
사이드 버튼은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고 손가락을 이용하여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교체과정에서 가끔 떨구기도 합니다.)
바닥면에는 DPI 전환 버튼과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는데요 DPI를 바꿀 때 G HUB 프로그램으로 세밀하고 조정하고 맞추는 게 익숙해져 있다 보니 버튼의 존재를 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바닥면의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파워플레이 (무선충전패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전원 연결과 충전은 마이크로 5핀 포트를 사용합니다. C타입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F9 크기의 손임에도 그립의 방법에 제한없이 모두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드러운 표면 재질도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3. G PRO 헤드셋 (유선)
애니를 캐릭터로 포장되어 있는 G PRO X 유선헤드셋입니다.
■ SPEC
무게 : 마이크제외 319g, 포함 시 329g
드라이버I : 50mm 네오디뮴
주파수 : 20Hz ~ 20KHz
기타 : 알루미늄 포크, 추가 이어패드, 탈부착 식 붐마이크, USB 외장사운드카드
그냥 예쁘고 멋지다란 말로 모든 걸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구성품들은 탈부착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밴드는 스펀지와 가죽타입 2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PC에서 주로 사용을 하게 된다면 외장형 사운드 카드와 PC연결선만 필요하게 됩니다.
측면의 포크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단단하면서도 골드색상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는 외부에서 사용할 때 요긴하게 포장하여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재질이라 헤드셋 보호 뿐만 아니라 취급 시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에어밴트를 통하여 음질의 향상을 보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예쁘다는 말로 모든 걸 대신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운데에는 PC연결선을 그리고 대각선 방향에는 마이크를 연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마이크나 케이블을 끝까지 눌러 완전 체결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RO X DAC 외장형 사운드 카드는 G HUB를 통하여 가상 7.1채널, 여러 프리셋, 이퀄라이저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PC에 연결 시 적극 사용해야 할 필수템입니다. USB를 이용하여 연결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케이블과 사운드 카드를 연결할 때 잭 부분이 안 보일 정도로 끝까지 눌러서 연결이 덜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에 마이크가 안 돼서 PC설정에 문제가 있나하고 조금 헤맸습니다.
4. G840 마우스 패드
구성품 중 마지막인 G840 마우스 패드입니다. 가로 90cm에 세로 40cm 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보여줍니다. 두께는 3mm이며 리그오브레전드의 맵 소환사의 협곡을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840은 오픈마켓에도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이네요.
패드는 방수를 지원하지 않아 물이나 음료를 흘렸을 경우 아래와 같이 흡수하게 됩니다. 사용 시 주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구성환경
리그오브레전드 에디션 제품들을 나열해 보았는데요 이래서 로지텍 로지텍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각의 제품들을 따로 구매, 사용하던 환경에서 일체형으로 이루어진 제품들로 나열을 하니 데스크테리어부터가 확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G HUB 프로그램
그리고 필수로 이용해야 할 G HUB를 이용한 제어 과정과 방법입니다. 로지텍의 기본적인 성능을 갖춘 여러 기기들에게 날개와도 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면서도 막강하고 아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설치 후 USB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하게 되며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UI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키보드의 설정 화면입니다. LED 변경과 기능키 할당, 게임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 제품들과 다르게 다가온 부분은 게임모드로 기본적인 윈도우키 LOCK이외 지정키도 입력을 막을 수 있습니다.
LED를 변경했을 때에는 실물과 동일하게 G HUB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표시가 됩니다.
설정만 해두면 모든 키입력의 중지도 가능합니다.
G PRO 마우스 설정화면입니다. DPI변경과 LED, 키할당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키할당은 7개의 버튼 모두 사용이 가능하여 다양한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게임 뿐만 아니라 사무용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헤드셋입니다.
로지텍에서 인수한 블루보이스의 여러 음향 효과 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들의 프리셋, 전세계 유저들의 다양한 프리셋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을 이용하는 유저들끼리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로지텍 에디션의 디자인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도 훨씬 더 실물이 멋지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성능에 대한 평가는 둘째치고 디자인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극호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에디션을 갖고 싶게 만드는 블루와 골드의 색상 조합을 멋지게 표현해 낸 로지텍의 디자인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품들이 가진 모든 걸 표현하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구매나 소장, 정보에 참고가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사용기는 로지텍, COOLENJOY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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