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음향기기로 유명한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 AcousticANC3 (이하 : 어쿠스틱) 입니다. 2개의 마이크를 이용하여 하이브리드 ANC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모델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엠비언트 모드도 있어 이어폰을 귀에 착용한 채로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전용앱을 사용하여 부가적인 여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랙과 아이보리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블랙을 고를까 하다가 너무 평범해 보여 아이보리로 선택을 했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화사한 디자인의 색상이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깥쪽의 브리츠 로고가 새겨진 부분은 은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확대해서 보면 균일하게 아주 잘 코팅이 입혀져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이 부분이 긁힐까 그래서 디자인에 흠이 날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영상이나 음악의 일시정지, 재생 등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을 터치하면 되는데요 정전식이 아닌 감압식으로 되어 있어 사용자의 의도치 않은 손동작이나 외부의 충격에 오동작이 쉽게 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감압식은 정확히 눌러줘야 되는 단점도 있기에 한 번에 터치가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경험으로 볼 때 감압식이나 버튼식이 아직은 정전식보다는 저에게 더 잘 맞아 보입니다.
배터리 케이스는 500mAh로 최대 사용시간을 본다면 32시간까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ANC나 엠비언트 모드를 이용한다면 배터리 소모가 더 빨리 되기 때문에 조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C타입 연결부를 사용하고 있어 스마트폰과도 케이블의 공유가 가능한 점은 칭찬할 부분입니다. 작은 인디게이터로 충전상태를 알 수 있지만 배터리의 용량 상태는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아리보리 색상은 언뜻 보면 작은 빵 같기도 해서 조금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표면은 가죽느낌의 무늬로 되어 있어 밋밋한 디자인이었다면 자칫 심심해 보였을 외관을 아주 잘 처리해 보입니다. 이런 무늬라면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 스크래치가 나더라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이어폰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상단에 마이크가 있고 하단에도 마이크가 또 있습니다. 안에는 인이어 감지센서 그리고 외부의 터치부가 있습니다. 커널형 디자인으로 귀에 쏙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어린아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이어팁도 있기 때문에 연령이나 신체의 제약은 따로 받지 않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을 한 후 음악을 들어 보았습니다. 유튜브의 영상과 음악을 들어 보기도 하고 320kbps의 mp3를 재생시켜 보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flac이라는 고음질의 음원도 있기도 하지만 큰 스피커가 아닌 이상 192kbps 이상의 mp3라면 이어폰이나 헤드셋으로 듣기에 차이를 느낄 수 없기에 심각한 수준의 저음질이 아니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된 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또한 실시간 끊김없는 음원을 전달해 주기에 그리고 브리츠만의 기술력이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수준의 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착용한 모습입니다. 편안한 착용감에 패시브 ANC처럼 주변의 소음을 어느 정도 착용해 주며 장시간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안정감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소음이 조금 있는 사무실에서 착용한 채로 통화를 해도 상대방과의 통화에 전혀 문제가 없는 착용감과 마이크 전달력을 보여줍니다.
ANC와 엠비언트 게임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엠비언트는 전용앱을 통해 여러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숫자로 확인이 가능한 배터리 용량과 ANC, 엠비언트 모드 전환, 타이머, 안내음음량, 인이어 감지, 탭감도 등의 여러 기능 활용을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퀄라이저 같은 사운드의 조절기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부족한 점은 있습니다. 버전이 1인 처음의 앱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추후에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제어 기능이 더 강화되리라 기대를 합니다.
디자인과 기능 설명을 한 영상입니다.
Britz Connect앱을 사용하는 어쿠스틱 ANC3 이외에도 5버전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제품들이 나와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놀랄만한 기능의 제품들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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